[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국회 사무처와 함께 이달 11일 국회 체험학습 및 토론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시 초‧중‧고 학생 및 교사 188명이 참여한다. 오전 체험학습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참관하고 고등학생은 국회박물관에서 '국회의 역할과 입법 과정의 이해'강의를 들은 후 국회 의정 체험을 한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오후 진행되는 토론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이 대주제다. 중‧고등학생들이 기후위기 해법, 무차별 범죄 해결 등 자신들이 선택한 사회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은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바꿔가며 토론하고 상대방과 공통분모를 찾아 합의점을 찾는 식으로 이뤄진다.
교육청은 올해 특별히 국회사무처의 후원을 받아 학생들이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공존의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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