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임난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행사

기사입력 : 2023년11월05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11월05일 10:10

암수 한 쌍 수령 600년 넘어...경관 가치 인정
6일 세종동서 축하공연·보존 방안 보고·지정서 전달 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세종동에 있는 '임난수 은행나무' 앞에서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세종동에 있는 임난수 은행나무 암수 한쌍 전경.[사진=세종시] 2023.11.05 goongeen@newspim.com

'임난수 은행나무'는 고려말 충신 임난수(1342~1407) 장군이 세종시(당시 공주목 삼기촌)로 내려와 임금을 생각하면서 심은 암수 한 쌍의 나무로 수령이 600년 이상 된 노거수다.

부안임씨 가문에 전하는 '부안임씨세보(扶安林氏世譜)'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 1647)와 충청도 공주목 '공산지(公山誌, 1859)' 부조사우(不祧祠宇), 연기지(燕岐誌, 1934) 등에 나무에 관한 기록이 있다.

임난수 은행나무는 전국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 25건 가운데 당진 면천 은행나무와 함께 암수 한 쌍으로 지정된 경우로 나머지는 모두 단목(單木)이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은 암수 한 쌍의 나무라는 차별성과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적 가치를 인정해 임난수 은행나무를 지난해 5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세종동에 있는 임난수 은행나무와 숭모각 모습.[사진=세종시] 2023.11.05 goongeen@newspim.com

이날 행사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유산 영상상영,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경과 및 보존·활용 방안 보고, 지정서 전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문화재청 이종훈 문화재 보존국장, 임헌방 부안임씨 대종회장을 비롯한 부안임씨 종중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류제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세종시의 대표 자연유산인 '임난수 은행나무'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유산에 대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