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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초격차 창업기업 육성 강화…경남형 창업지원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4:15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4:15

대학자원 활용 청년창업 활성화
기획~투자 전 단계 맞춤형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경남형 창업지원으로 초격차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역 창업기업의 육성을 돕기 위한 민(지역대학, 창업기획자)․관(경남도) 협업 기반 '경남형 창업지원'의 두 축인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와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초격차 창업기업 육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가운데)이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초격차 창업기업 육성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11.01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도는 올해부터 경남형 창업지원의 세부사업으로 기존 창업기획자가 주도하던 경남형 창업지원에 지역대학을 더한 새로운 유형의 사업인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신설된 이 사업은 민선 8기 도정 주요 공약인 창업 허브 조성에 의한 청년 창업 활성화 중 1단계 사업의 일부로, 도내 대학이 보유한 지적재산권(IP), 연구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해 지역 우수 자원, 특히 미래세대를 이끌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마산대(스포츠, 무인항공), 인제대(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창원대(스마트제조, 친환경에너지) 등 3개 대학이 협력 대학으로 선정되어 각 특화분야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창업기획자와 대학의 지원 후 약 6개월에 걸친 성과를 점검한 결과, 투자유치 30억원, 매출액 173억원의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타지역에 소재한 유망기업 5개 사의 도내 이전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유럽 최대의 산업가문인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소속의 EQT그룹 주관으로 지난 9월 열린 국제 창업경진대회(임팩트 퀘스트) 우승팀(코드오브네이처)을 배출하는 등의 실적으로 지역 창업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대학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역기반 창업기획자들을 지정하고, 이들이 대학 특성분야에 맞는 창업기업(15개)을 선발해 멘토링과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이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창업을 도와 실리콘밸리의 기원을 만들었듯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은 그들만의 강점 분야를 특화하고 관련 분야의 창업에 필요한 기술이전과 자원 제공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확대

도가 4년째 추진 중인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은 올해부터 전략(우주항공 등), 미래(AI 등), 지역(자원순환 등) 등 3개 분야로 구분하고, 업력 기준을 '10년 이내'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과정별 핵심성과목표(KPI)를 전담 창업기획자에게 부여해 교육과 멘토링은 물론 투자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육성의 전 단계에 걸친 책임운영이 이뤄지도록 설계하여 실속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약 6개월간 투자유치 23억원, 신규고용 54명, 매출액 502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지원기업 중 도외 기업 6개 사가 모두 도내로 이전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 수행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선정(제이엔엠메디컬, 수면관리),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에버인더스, 이차전지) 등 국내외 투자자들과 산업계의 관심을 얻을만한 실적도 있었다.

이재훈 단장은 "올해 경남은 창업생태계 혁신 로드맵 발표 및 도내 창업거점 마련, 창업펀드 확대에 이르기까지 창업거점 조성의 해를 보냈다"며 "글로벌 창업 페스티벌 GSAT 2024' 개최를 통해 내년을 창업문화 확산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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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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