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은행간 초단기 금리 50% 치솟아, 지준율 인하 목소리 커져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3:49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6:2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달 31일 월말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은행간 시장 1일물 초단기금리가 50%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1일물 금리는 최대 50%, 2일물은 30%, 3일물은 20%까지 올랐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중국채권정보네트워크의 데이터를 인용해 1일 전했다.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단기 유동성 마련을 위해 은행간 시장에서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속하게 자금을 융통한다. 지난달 31일 중국내 은행간 금융시장에서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금리가 치솟은 것.

다만 이날 대부분의 은행간 시장 금리수준은 3%대를 유지했다. 초고금리로 단기자금을 빌린 곳은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소수의 중소형 신탁기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채권시장의 한 트레이더는 "월말 자금 결제가 몰린데다, 중국정부의 1조위안 국채 발행 등 요인이 겹치면서 일부 금융기관의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해 벌어진 일"이라고 평가했다.

인민은행 역시 소수의 금융기관에 문제가 있었을 뿐이며, 전반적인 중국 금융시장은 정상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 현재 대다수 금융기관이 거래와 결제를 순조롭게 마감했다"며 "자금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1일 중국내 은행간 초단기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0.5%P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C은행 딩솽(丁爽)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이 1조위안의 국채발행을 4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연말 유동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인민은행이 조만간 지준율을 내려 시장에 1조위안 이상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인민은행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