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4개 접종반 투입... 611농가 2만8044두 백신 접종
경북도 '청정지역' 유지....전국 8개 시·도 25개 시·군서 69건 발생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최근 럼피스킨병의 전국적 확산 추세에도 청지지역을 유지하면서 선제 방역을 강화와 함께 1일부터 도내 22개 시군 농가 대상 일제 긴급 백신접종에 들어간 가운데 봉화군이 이날부터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봉화군은 이날 새벽 경북도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 2종 2만9100두 분(分)을 인수해 읍면별로 분배하고 이날 오후부터 접종지원반을 투입해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경북 봉화군이 1일 경북도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을 수령하고 읍면별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에 들어갔다.[사진=봉화군] 2023.11.01 nulcheon@newspim.com |
접종방법은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읍면사무소에서 백신을 수령해 자가접종을 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등이 직접 접종하게 된다.
모든 백신과 주사기는 무상으로 공급된다.
앞서 봉화군은 이날 오전 10시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공수의사 4명, 읍면사무소 공무원 10명, 축협직원 2명 등 16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을 대상으로 백신공급 전 접종요령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 '럼피스킨병' 확산 예방을 위해 소 사육농가에서는 신속하게 접종을 하고, 반드시 접종 시 목 쪽에 피부를 잡아당겨 피부와 근육사이에 바늘을 45도 각도로 주사하는 피하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럼피스킨병은 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8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69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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