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7일 사이 발생된 호우피해 공공시설 항구복구 특별교부세 147억3000만원을 확보해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행안부 교부세는 본청 57억9000만원을 비롯해 호우 피해로 국고지원(우심지역)이 되는 7개 시군과 도로 낙석으로 도로사면 피해가 발생한 정읍시를 포함해 총 8개 시군에 89억4000만원이다.
침수피해 모습[사진=뉴스핌DB] 2023.11.01 gojongwin@newspim.com |
6~7월 기록적인 호우로 433건의 공공시설 피해 복구에 지방비 403억원이 소요돼 지방재정에 부담이 컸다.
이번에 확보한 재난안전특교세는 추경 예산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시군에 교부해 실시 설계비 등에 우선 활용하며, 시·군과 협력해 토지보상과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고 신속히 복구공사에 착수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우기전 3억원 미만 소규모 시설은 사업을 완료하고, 3억원 이상 시설의 경우 우기전 주요 공정을 완료해 호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6~7월 도내 평균 강수량은 838㎜이며 도내 14개 시군에 10만1482건(사유 10만1049건, 공공433건), 64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익산시․김제시 등 6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복구비는 1508억원(사유 500억원, 공공 100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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