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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Q 영업익 역대 최대...누적수주 500조 이상 확보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10:44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10:44

매출 8조2235억…전년비 7.5% 증가해
美 애리조나서 46xx 원통형 배터리 생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 2023년 3분기 실적 현황.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73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조22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했다. 유럽 지역 수요 약세와 고객사의 전기차(EV) 생산라인 조정,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조정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3% 감소했다.미국 GM 합작1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생산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북미 생산량 증가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금액도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 및 가동으로 전분기 대비 94% 증가한 2155억원으로 집계됐다.

AMPC가 급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7%포인트(p) 오른 8.9%를 기록했다.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영업이익률 6.3%)이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원, 영업이익률은 6.3%다. 수주 누적액(10월 기준) 토요타 계약을 포함해 약 500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6월 말 기준 440조원 대비 60조원이 증가했다.

미국 애리조나 신규 원통형 공장을 4680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46 시리즈(지름이 46㎜인 원통형 배터리) 핵심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

여러 완성차 고객들이 46 시리즈 제품 채용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당초 27GWh 규모로 2170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생산능력도 기존 27GWh에서 36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완공 및 양산 시점은 기존 2025년 말과 동일하다.

이 밖에도 '마더 팩토리'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구축 중인 46 시리즈 파일럿 라인의 경우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남경 공장의 경우 앞으로 2170 배터리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모든 제품군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유럽 수요 약세, 일부 고객 EV 생산 조정 및 상반기 메탈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6% 하락했다"면서도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GM JV 1기 등 북미 신규 라인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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