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카드는 2억달러(약 2170억원)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ABS는 사회적채권으로 발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영세·중소상공인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ABS는 일본 MUFG(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은행 단독 투자로 발행됐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2년이고 MUF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조달 환경 악화에도 해외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금번 발행을 통해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카드채 발행 부담도 경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 총 1조5000억원 규모 ESG채권을 발행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10월24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서명식 행사에서 이재일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왼쪽)과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2023.10.25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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