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지오릿에너지는 단일 최대주주로 있는 관계사 이스라엘의 엑스트라릿(Xtralit)이 사해에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을 활용한 파일럿 플랜트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해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 있는 소금호수다. 엑스트라릿은 이스라엑 지역에서 1억5000만 큐브, 요르단 지역에서 1억 큐브의 염수를 처리하고 있다. 탄산리튬(LCE) 추출 규모는 5만톤(tpa)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 사해의 염수에서 저농도의 리튬으로부터 고효율의 리튬 추출과 동시에 엑스트라릿 고유의 흡착제 선택성을 통한 고순도의 탄산 리튬 생산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테스트 결과 용출액의 리튬 농도는 1237mg/l로 초기 염수(48mg/l) 대비 25배 이상 농축이 가능했다. 엑스트라릿의 흡작제는 리튬을 칼슘이나 소듐의 100배 이상의 농도로 흡착하는 성과를 보였고, 최종 생산된 탄산리튬의 순도는 95% 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트라릿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사해의 염수에 대하여 상용화 이전 단계의 파일럿 테스트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배터리 등급의 탄산 리튬 생산 설비에 대한 준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릿에너지 로고. [사진=지오릿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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