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 시작...최저가 경쟁 속 SNS 플랫폼도 가세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6:5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최대 쇼핑 죽제인 광군제(11월 11일·솽스이)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산하 톈마오(天貓)는 오는 24일 밤 8시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광군제에 돌입할 것이라며 8000만 개 상품을 올해 최저가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알리바바 측은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인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해 23일까지 10억 위안(약 1848억원)의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고도 밝힌 바 있다.

제2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京東)은 오늘 23일 오후 8시부터 광군제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진짜 싸다'가 올해의 프로모션 주제로, 실제 구매 상점에 관계 없이 플랫폼 내에서 299위안어치를 소비하면 50만 위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0위안의 할인 쿠폰도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징둥닷컴은 9.9위안의 저가 상품에도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프로모션이 끝나는 13일까지 제품 8억개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경기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지갑 열기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저가 전략으로 다시금 돌아섰다"며 "다만 중국 소비자들이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매력을 느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광군제 쇼핑 축제는 알리바바의 기획으로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11월 11일 24시간 동안 특가 행사를 벌이던 것에서 주요 경쟁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사전 구매부터 수 주간 이어지는 대형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올해 광군제 축제에는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판했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嗶哩嗶哩)와 숏클립 영상 플랫폼 콰이서우(快手),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小紅書) 등도 광군제 프로모션에 뛰어들었다.

빌리빌리는 톈마오 등과 협력해 대형 마케팅에 나선다. 빌리빌리 플랫폼에서 가구와 전자제품, 화장품, 의류 등 원하는 상품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본 뒤 구매를 누르면 톈마오 관련 페이지로 연결 돼 구매하는 방식이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빌리빌리의 제품 판매 관련 동영상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0% 증가했고, 3000만 명의 가입자가 빌리빌리 플랫폼을 통해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원후이바오(文匯報) 갈무리]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