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핼러윈 기간, 이태원·홍대·강남 골목길 16곳 비상경계 강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2:36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2:37

12개 경찰서 620명 경찰관·기동대 10개 부대 투입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핼러윈 축제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인파가 밀집할 곳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 홍대, 강남 지역 골목길에 1000여명 넘는 경찰관을 투입해 비상경계를 강화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핼러윈 기간에 '인파밀집 안전대책'을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7일과 28일에는 12개 경찰서 620명과 경찰관 기동대 10개 부대 등 총 1260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 강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이 16일 오후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집중추모주간 선포 및 시민추모대회 참여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0.16 yooksa@newspim.com

특히 경찰은 마포·용산·강남 등 고밀도 위험 골목길 16곳을 지정한다. 마포 곱창골목·포차골목·클럽거리골목, 용산 이태원 골목, 강남 지류형 골목 등이 해당한다. 상황에 따라 일방통행이나 양방향 교행 등을 강제하는 등 비상경계를 강화해 특별관리 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들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3~4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답사도 했다"면서 "이번에는 용산보다는 마포와 강남쪽으로 많이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좁은 골목에는 아예 반개차로는 클럽 등을 대기줄로 확보하고 인도는 아예 통행을 확보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좁은 곳은 방송조명차를 배치해 확실히 관리하고 일방통행로도 설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로와 인도 등의 각종 위험성 장애물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관리하고 홍대입구역·강남역·이태원역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은 서울교통공사와 공동 대응하기로했다. 중요범죄나 대테러 예방활동을 위해 경찰특공대도 주요 지하철역 3개소에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인파운집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주변 지역 교통통제 시간, 일방보행 통행로 등을 미리 확인하고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