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자사 인공지능(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의 이미지 기반 유사 상품 추천 알고리즘이 선보인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높은 추천 상품 클릭 전환율이 고객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그루비의 AI를 활용한 이미지 기반 유사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출시 초창기부터 도입한 브랜드 셀렉트샵 OCO는 클릭 전환율과 체류시간 부분에서 개선을 보였다.
OCO는 해당 알고리즘 도입 전과 비교해 클릭 전환율이 25% 가량 상승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PC 환경에서는 24.98%, 모바일에서는 1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이트 방문자의 체류시간도 늘어났다. OCO는 상품 상세보기 페이지 영역에 이미지 기반 유사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했는데 이후 사이트 방문자의 체류시간은 13%, 방문자가 보는 상품 수도 1.06배 증가했다.
클릭 전환율이 상품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가릴 수 있는 핵심 지표라면, 체류시간은 개인화가 잘 되어 있는지를 반영하는 지표다. 추천 알고리즘이 잘 동작하면, 고객이 관심있어 할 상품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므로 자연스레 클릭 전환율은 올라가고 체류시간은 늘어나게 된다.
(주)비제바노 OCO 마케팅 김재곤 차장은 "이미지 기반 유사 상품 추천 알고리즘 도입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된 점이 고객 경험 개선으로 이어졌다"라며 "클릭 전환율 및 체류시간 증가라는 성과를 통해 추천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그루비의 이미지 기반 유사 상품 추천 알고리즘은 상품 이미지만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할 수 있어 고객 행동 데이터가 적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높은 추천 정확성을 자랑한다. OCO 외에도 바바더닷컴, 노스페이스, 쑈윈도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플래티어는 그루비를 통해 개인화 상품 추천 관련 상품 추천 장치와 검색어 추천 장치 특허 5건을 등록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최적의 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꾸준히 그루비를 발전시켜 앞으로도 고객 의도를 반영한 다양한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플래티어 로고. [사진=플래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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