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전주병' 황현선 "호남의 전략 실천가…'투사 노무현'이 되겠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06:25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06:25

'청와대 출신' 대선 패배 책임감 느껴 출마 도전
전략 라인만 15년..."기획, 실천으로 보이겠다"
"전주, 제3 금융도시로...낙후 지역 개발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워커홀릭이다. 일을 만드는 편이다. 전주에 필요한 건 행동정치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주병 출마를 준비하는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은 17일 국회 인근에서 진행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같이 소개했다.

황 전 비서관은 "새만금 예산이 어떻게 78% 삭감될 수 있냐며 지역이 너무 무시당하고 있다는 민원을 듣곤 한다. 전략적 실천가가 전북에 가장 필요하다"며 "투사 노무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비서관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초·중·고를 나와 전북대까지 학업을 마쳤다. 그는 '전략기획'에 능하다. 15년간 전략 관련 일을 맡아 왔다. 대표적인 이력으로 2017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국 국장, 2017년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 팀장 등이 있다. 그는 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보좌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전주병 출마를 선언한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2023.10.17 pangbin@newspim.com

다음은 황 전 비서관과의 일문일답이다.

-전주병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 '정치적 책임감' 때문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작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게 출마 결심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누군가는 당을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심정이다. 주변에서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려면 당의 전략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한데,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전략기획을 담당한 제가 잘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더라. 2015년 민주당 격변기에 당의 전략 라인에 있었던 경험을 십분 활용해 보잔 생각이 들었다. 

-전주와의 연은

▲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전주로 이사 왔다. 초·중·고부터 전북대까지 전주에서 학업을 모두 마쳤다. 현재도 여기서 살고 있고, 온전한 고향인 곳이다. 예전부터 정치를 하게 된다면, 당연히 전주에서 한다고 생각했다. 

-출마 준비를 위해 주로 하는 일은

▲ 지난 8월 14일부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아침엔 교통량이 제일 많은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 저녁에는 주거단지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한다. 주제는 새만금 사업 예산 삭감, 잼버리 파행, 김건희 처가 일가 특혜 의혹 양평고속도로, 한동훈 장관 탄핵 등 다양하다. 윤석열 정부 퇴진이 메인 테마다. 시위를 하고 있으면 버스 기사들은 손들어주고 가기도 한다. 엊그제 어떤 시민은 저한테 "제가 뭘해야 하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시위한 지 두달이 다 돼 가니까 반응들이 있다.

-전주(병)의 민심은 어떠한가

▲ 민주당에 대한 비판 정서가 있다. 당이 싸우지 말고 한목소리로 갔으면 좋겠다는 요구다. 새만금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불만이다. 어떻게 새만금 예산이 78% 삭감될 수 있냐며, 지역이 너무 무시당하고 있다고들 한다. 새만금 예산 삭감으로 전북 의원들이 '삭발'을 했는데, 여기에도 '보여주기식 정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

-전주병 현역 김성주 의원을 평가한다면

▲ 정부와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여당 정치인' 같다. '지금 필요한 정치인인가'를 되묻게 하는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일반 시민보다는 조금 더 용기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용기를 내거나 도전적이진 않은 것 같다. 스스로도 본인이 관료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설도 있는데

▲ 정동영 전 장관은 올해 8월에 전북 순창으로 주소를 옮겼다. 전주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만약 나온다고 한다면, 쇄신과 혁신에 포함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평가가 있을 거다. 또 대선 후보까지 했던 사람이 호남에서 공천해달라는 모양새도 고민이 되는 지점일 거다. 김성주 의원하고 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신인인 저라는 후보도 생기지 않았나.

-현재 당 모습과 2015년 김상곤 혁신위 시절을 비교한다면

▲ 지금 당이 그때보다 더 후퇴한 모습이다. 당시 혁신위에서 강하게 개혁해 민주당의 뼈대를 만들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 배제를 혁신안으로 내놨다. 지금은 20% 감산인데 당시엔 배제였다. 공포감을 느낀 의원들은 낙인찍혀 나가는 것보단 선제적으로 탈당을 택하기도 했다. 

-전주(병)의 숙원사업이 있나

▲ 전주를 '제3금융 도시'로 만드는 거다.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토대로 자산운용 전문 금융도시를 만들겠다는 거다. 지난 전라북도 토론회에서 몇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국민연금 일부 JB금융지주가 전북이니까 거기서 모태펀드를 하나 만들고 시작하는 것, 국내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들을 작게라도 유치하는 것이다. 또 지역에 내려온 자산운용사에 대한 인센티브 및 지방세 감면을 파격적으로 제공하자는 거였다. 

전주병은 전주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전주갑은 한옥마을이 있고, 전주을에는 전북도청을 비롯해 행정기관들이 모여 있다. 전주 구도심은 과거 섬유 공장들이 있었는데, 이후 개발을 안해서 낙후가 심하다. 국회의원 책임이라 생각하고, 입성하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내년 총선까지 민주당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 현재 기준에서 총선을 치르면 이긴다고 생각한다. 이후엔 당이 단일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 국민이 바라는 혁신과 쇄신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민주당이 심판론을 넘어서는 플러스알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뛰어난 정책을 보여줘야 하는데, 당은 준비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전주병 출마를 선언한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2023.10.17 pangbin@newspim.com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