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억 규모 타법인 주식 취득 결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폐자원(W&R) 기반 원료 업체 '대경오앤티'에 투자한다. 바이오 물질 기반 지속 가능 항공유(바이오 항공유)'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SK서린빌딩. [사진=Sk이노] |
W&R은 폐식용유(UCO), 동물성 지방, POME(팜오일 찌꺼기 회수 기름) 등 폐자원을 뜻하며, 에너지 업계에서는 폐자원 기반의 재생연료 원료를 의미한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대경오앤티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투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⑶다. 이번 계약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KDB산업은행 PE실,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3개사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 설립해 대경오앤티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SPC 지분 40%로 1040억원 규모다. KDB산업은행과 유진PE가 60%를 보유하는 구조다. 지분구조 외 세부사항은 계약상 공개하지 않는다.
대경오앤티는 1995년 설립돼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폐자원 기반 원료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