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리튬 아메리카스 22% 급등...기업분할 후 상장폐지①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19:20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9:20

북미와 아르헨티나 법인 분리해 독립 상장
LAC와 LAAC로 뉴욕·토론토 증시서 거래
LAC '북미 최대' 태커 패스 프로젝트 집중

이 기사는 10월 5일 오전 0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리튬 아메리카스(종목명: LAC)가 북미와 아르헨티나 사업부를 분리하면서 두 개의 독립 상장사 리튬 아메리카스(LAC)와 리튬 아메리카스 아르헨티나(LAAC)로 다시 태어났다.

2007년 11월 설립된 회사는 2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기존 리튬 아메리카스 보통주 1주당 기업분할 신주 1주를 지급하는 한편 4일 법인 분리에 따른 상장폐지를 통해 새로운 두 개 회사로의 전환을 마쳤다.

북미에서 사업하는 회사는 리튬 아메리카스라는 사명과 종목명 LAC를 유지하며 아르헨티나에서 사업하는 리튬 아메리카스 아르헨티나는 종목명 LAAC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E)에서 4일부터 거래된다.

리튬 아메리카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3일 기준으로 두 회사의 주식은 약 1억6000만주에 달한다. 리튬 아르헨티나 주식은 3일 주당 6.16달러에 마감해 시가총액이 약 10억달러를 기록했고, 새로운 리튬 아메리카스 주식은 주당 9.67달러로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이 15억달러에 육박했다. 기존 리튬 아메리카스 주식은 주당 16.19달러로 마감했으나 4일 상장 폐지됐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11시 8분 현재 새로운 리튬 아메리카스 주가는 전장 대비 14.48% 오른 11.0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10.50달러에서 개장한 후에 일시 11.80달러까지 올라 22% 넘는 상승 폭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리튬 아르헨티나 주가는 전장 대비 2.03% 전진한 6.29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튬 아르헨티나의 존 카넬리차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독립적으로 번창할 수 있도록 적절한 경영진과 자원으로 양사를 재설계한 리튬 아르헨티나와 리튬 아메리카 팀의 수고와 헌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분리 완료는 양사가 리튬 업계에서 집중 분야에 한층 힘을 쏟는 한편 독립적이고 고유한 성장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중추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북미 최대 리튬 채굴 프로젝트인 태커 패스(Thacker Pass) 광산 프로젝트를 맡게 되며, 리튬 아르헨티나는 올해 6월에 첫 리튬 생산을 시작한 아르헨티나 후후이주에 위치한 카우차리-올라로즈(Caucharí-Olaroz) 광산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리튬 아메리카스의 태커 패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미국 네바다주 훔볼트 카운티에 위치한 태커 패스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한다. 초기에는 연간 4만톤으로 시작해서 최대 8만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올해 초 미국 토지관리국(BLM)의 허가를 받아 태커 패스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프라와 공장 건설에 착수, 시추 지질 조사, 송수관 설치, 주요 토목 공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미 2021년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나 환경단체와 현지 주민들이 광산 개발을 중단하라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원이 이들의 주장을 기각할 때까지 프로젝트 개시가 미뤄졌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는 미국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가 리튬 조달을 위해 투자했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GM은 올해 1월 리튬 아메리카스에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를 사들였으며 태커 패스 광산에서 2026년부터 생산될 초기 물량을 공급받기로 했다.

한편 리튬 아르헨티나는 올해 연말까지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5000톤 생산하고 내년 중반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4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튬 광물은 크게 염호(소금호수)에서 자연건조로 추출하는 염호형과 광석에서 채취하는 경암형 방식으로 나뉘는데, 아르헨티나 카우라치-올라로즈에서는 염호 간수 형태로 생산된다. 경암형에 비해 염호형이 리튬을 생산하는데 드는 에너지 소모와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