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경기도 오산·의왕, GTX 기대감에 전고점 돌파 눈앞

기사입력 : 2023년10월09일 06:01

최종수정 : 2023년10월09일 06:01

GTX C노선 수혜지 오산, 의왕 등 주목
오산대역더샵센트럴시티, 인덕원숲속마을5단지 등 전고점 임박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대형 교통 호재를 타고 집값이 급등했다가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던 경기도 GTX 라인아파트 가격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특히 C노선은 최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하면서 연내 착공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 노선의 최대 수혜지는 오산, 시흥 등이 꼽힌다. 교통 호재가 본궤도에 올라 가시화할수록 집값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9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C노선 수혜지인 오산시 아파트 매맷값은 2021년 무려 49.30%가 올랐다가 작년에는 7.96%가 하락했다. 올해 역시 1월부터 6월까지 월별 1%에서 많게는 3% 이상 떨어지다가 7월에는 -0.21%로 하락폭을 줄었다.

작년 집값 하락세가 가팔랐던 GTX 라인아파트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주요 단지의 경우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오산시 수정동 '오산대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면적 77㎡는 지난 7월 22일 최고가인 5억7500만원(6층)에 거래됐고, 8월에는 5억8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원동의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전용 85㎡도 8월 11일 4억9730만원(15층)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숲속마을5단지' 전용 120㎡는 7월 23일에 최고가인 11억원(11층)에 거래됐다. 

C노선은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시작해 서울 청량리와 삼성역을 거쳐 경기 서남부 지역을 관통한다. 경기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까지 연결한다. 2028년 개통 목표로 수원~양재 구간은 18분, 수원에서 삼성역까지는 약 2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3년 후 입주 시기에는 교통망 개선이 본격화하고 생활시설 인프라가 더 개선될 여지가 높아서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최중심으로 불리는 A3블록에 '오산세교 파라곤'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68㎡, 84㎡(A·B) 총 1068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37~98㎡ 총 733가구 규모로 이 중 5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오전역(가칭)이 지날 예정으로 인덕원역을 통해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 경강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경기, 인천지역에서 GTX 개통에 따른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주요 역사 예정지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교통망이 확충되고 개통시기가 다가올수록 집값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