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시점 바꾸고 대안 제안업체가 분석 수행...서울양평고속道 BC분석 논란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 시점바꾸고 분석 업체 공정성 문제
국토부 "국회에 제3자 검증 요청"
총선 앞둔 야당 '총공세' 예상…공정성 문제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멈춰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재추진을 위해정부가 경제성(B/C) 분석 결과를 내놨지만 야당의 승복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원안의 시점을 서울 송파구가 아닌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감일 분기점(JCT)으로 변경해 통행량을 줄였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이번 경제성 분석을 맡은 외부 업체가 강상면 종점의 대안을 마련한 회사라는 점도 공정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의혹 해소를 위해 타당성조사 설계업체에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제3의 전문가 검증을 통해 야당이 제기했던 의혹을 불식시키고 사업재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활용을 위한 야당의 움직임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쟁만 가열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함께 자칫 또다시 사업 중단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2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LH,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답했다.[사진=국토부]

◆ 국토부 "서울양평고속도로 대안노선, 예타보다 B/C 우수"…공정성·정확도 문제도 불거질 듯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울양평고속도로 비용-편익(B/C) 분석 결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원안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마련된 대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를 두고 공정성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노선 변경을 둘러싸고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 원안(양서면 종점)과 대안(강상면 종점)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B/C) 결과를 도출해 공개했다.

B/C 결과 대안노선이 종점구간 예타 반영노선에 비해 사업비가 약 3% 수준 늘어나지만 교통량이 약 22% 가량 더 크게 증가돼 B/C값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사업비와 교통량, B/C 분석은 아직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검토중인 대안을 기준으로 산출한 값으로 최종 경제성 분석 결과는 최적 노선이 확정된 이후 산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경제성분석 결과를 야당이 수용하느냐는 의문이 생긴다. 무엇보다 예타안인 원안의 시점부를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일대에서 대안 시점부인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감일 분기점으로 바꿔 분석했다는 점이다.

당초 원안은 서울 송파구에서 진출입로(IC)를 만들고 양평군 양서면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번 경제성분석에서 원안의 시점부를 서울시와 직결하지 않은 채 분석했다. 이렇게 되면 교통량이 크게 줄어든다. 또 시점이 서울이 아닌만큼 서울~양평 고속도로도 성립하지 않는다.

더욱이 정부는 대안이 원안보다 공사비가 600억원 더 늘어나지만 하루 2000대 이상의 통행량을 처리할 수 있어 더 우수하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라 당초 2.5~6% 정도 우위를 보였던 대안과 원안의 차이가 20%까지 벌어진 것이다. 만약 서울시와 직결되면 원안의 통행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분석의 정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부는 서울 시점부를 유지할 경우 송파구 감일남로, 위례성대로를 현행 8차로에서 18차로 이상 확폭해야하고 이 과정에서 주변 아파트, 상가 일부를 철거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추가되는 보상비만 약 6000억원 이상이 될 것인 만큼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안을 훼손하면서 대안과 비교했다는 점에서 정확한 분석 결과라 보기 어렵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더욱이 보상비 6000억원도 비현실적인 금액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와 함께 대안노선을 윤석열 정부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데다 정부에서 선정한 업체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만큼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2차 타당성 조사를 맡은 업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강상면 종점 대안 노선을 제안했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이다. 대안을 설계한 이들 업체가 맡은 타당성 조사는 신뢰할 수 없다는 비판도 불거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21일 동해종합기술공사, 경동엔지니어링과 계약을 맺고 2차 타당성 조사를 부분 재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시 논란되면 계속 진행될 수 있는 건 아니고 다시 중단될 수 있다"면서 "아직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분 재결한거고 논란을 빨리 해소되고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총선 앞둔 야당 '총공세' 예상 …국토부, 국회에 제3자 검증 요청

이같은 의혹에 대해 국토부는 국회 제3자 검증절차를 거쳐 해소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제3자 검증을 하더라도 이 결과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경제성분석을 시작한 9월 초부터 추석 연휴까지 결과를 분석하고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으면 왜 이러는지 원인을 찾아보는 등 숙고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가 아무리 확신하는 결과를 내놔도 야당은 그렇게 나올(반발할) 수 있다"며 "지난번에도 설계사나 용역사에 대한 불신이 계속 있었고 야당에서는 설계사를 믿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3 전문가 검증하면 될 게 아니냐는게 국토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국회 제3자 검증의 방안은 국정감사 기간을 통해 국회가 결정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이야기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야당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총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예정된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은 노선 변경의 이유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른 정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수차례 열렸던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비슷한 논쟁이 이어졌지만 결론 없이 정쟁만 이어졌다.

국토부의 제3자 검증 제안에도 야당은 국감장에 증인 신문을 통해 외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에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종점 변경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정부쪽에서 업체를 선정했다면 현 정부가 밀고 있는 대안이 경제성이 안난다고 판단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공정성의 문제가 있고 이를 (야당이)문제삼는다면 내년 총선까지 정쟁이 이어지며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B/C 분석 결과 발표에 헛점이 있는 만큼 야당이 이를 승복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의 공세가 강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며 국회 제3자 검증은 야당이 받지 않고 정쟁으로 활용하면 그만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국토부는 또다시 사업중단을 선언할 가능성도 나온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사업재개의 전제조건을 정쟁중단이라고 선언한 만큼 정쟁이 가열될 경우 사업 중단 카드를 다시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