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사업선정 주민투표 10~20일 27개 사업 대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대덕구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온라인 투표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주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 기능개선을 통해 온라인 사업 제안과 주민투표 등의 기능을 신설했다.
대전 대덕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선정 온라인 주민투표. [사진=대전 대덕구] 2023.10.05 nn0416@newspim.com |
이번 주민투표는 지난 7월 초부터 진행한 제안사업 온라인 접수를 포함해 동별 지역회의를 거쳐 최종 우선순위로 결정된 사업 중 사업 부서에서 적격사업으로 검토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투표는 대덕구 거주민 또는 대덕구 소재 직장인, 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대덕구 주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본인인증 후 3개 이내의 사업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주민투표 결과와 예산참여 구민위원회의 서면 심사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결정되며,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2024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예산 규모는 지난해 대비 2억4000만원이 증액된 3억6000만원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대덕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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