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초75 결승선 통과... 한국신기록에 0.01초 모자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육상이 37년 만에 남자 400m 계주 입상에 도전한다.
이정태(27·안양시청),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 이재성(22·한국체대), 박원진(20·속초시청) 순으로 달린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1조에서 38초75로 전체 2위에 올랐다. 1위는 38초62에 결승선을 끊은 중국이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육상 대표팀이 2일 열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
한국의 38초75는 한국 기록에 0.01초 모자란 시즌 최고 기록이다. 종전 한국 최고 기록은 2014년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작성한 38초74. 이날 기록은 여기에 100분의 1초가 모자랐다.
한국은 같은 멤버로 한국시간 3일 오후 10시 25분에 열리는 결선에서 37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계주 400m에서 메달을 딴 건 1986년 서울 대회뿐이다. 당시 3위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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