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상보] 파월도 주시 '근원 PCE' 가격지수, 2년래 최저로 둔화...다우선물 200p 넘게 상승

기사입력 : 2023년09월29일 22:29

최종수정 : 2023년09월30일 01:5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8월 들어 다소 가팔라졌다.

다만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확인돼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올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2년 만에 최저치기도 하다. 7월 4.3% 오른데서 오름폭이 더 줄었다. 

미국 맨해튼 식료품점에서 구매할 먹거리를 고르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8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서는 0.1% 올라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 수치인 0.2%에서 둔화했다.

헤드라인 PCE 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로 7월(3.4%)에 비해서는 높아졌지만, 지난해 기록한 고점인 7.1%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월 대비로는 0.4% 오르며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7월 0.2% 올랐던 데 비해서도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다만 월가 예상(0.5%)은 하회했다. 미국 CNBC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또 이날 상무부는 8월 개인 소득과 개인 지출은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두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Bokeh Capital Partners)의 킴 포레스트 최고 투자 책임자는 이날의 PCE 수치에 대해 "낙폭이 크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역시 전월에 헤드라인 PCE가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장 연준이 매파적 톤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만일 향후 2개월 물가와 고용 지표가 약화하며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다. 미 상무부가 매월 발표한다. 특히 연준은 미래 물가 추세에 대한 가늠자로 근원 PCE 가격지수를 주시해왔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플레이션 추이를 지켜보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이날 근원 PCE 수치가 둔화했다는 데 주목했고, 뉴욕증시 정규장 개장 전 오름세를 보이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PCE 발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