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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주도주는 반도체...삼전·하이닉스 주가 상단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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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연구원 출신 전문성 정평
"2차전지주, 실적 따른 옥석가리기 진행"

뉴스핌 월간 안다 2023년 9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상반기를 주도했던 2차전지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새로운 주도주를 찾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전망에 실적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물가가 예상보다 안정화되면서 투자자들이 턴어라운드 가능한 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하반기에 주목할 업종은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은 반도체"라고 조언했다.

최 센터장은 최근 월간AND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센터장은 지난해까지 반도체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5년 넘게 반도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상을 수상했다. 2004년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약 6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며 익힌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됐다. 올해부터는 SK증권 리서치센터의 수장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이 SK증권 본사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8.08 yym58@newspim.com

최 센터장은 "상반기에는 매크로가 경착륙할지 연착륙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많았다. 이 과정에서 당장 눈앞에 좋아 보이는 기업들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며 "이에 투자자들은 구조적으로 장기 성장할 것이 확실한 산업, 성장주에 더 관심을 가졌다. 2차전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시장의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안정화되면서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산업에 더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최 센터장은 "반도체는 실적의 방향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섹터"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

'왕의 귀환'인 셈이다. 반도체의 대장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공급적인 요인을 보면 '역대급 감산'이 핵심이다. 메모리 3사 모두 35% 이상의 웨이퍼 투입을 줄였다. 수요 측면에서도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라는 프리미엄 D램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 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이미 지난 1분기에 저점을 확인하고 2분기에 소폭 개선에 성공했다"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HBM 시장에서 독과점적 위치에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향후 영업이익 폭이 오를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그 경우 (두 회사의 주가) 상단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당 부분 상승했지만 추가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 9만전자, 10만전자를 전망하는 배경으로 해석된다.

이는 생성형 AI 등장 이후 플랫폼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AI 시장에 자원을 투입한 영향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이어 최근 아마존, 테슬라, 메타 등도 관련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최 센터장은 "실제 엔비디아와 AMD 등은 AI 학습에 필요한 가속기 연산칩 수요 급증의 수혜를 보기 시작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이에 필요한 HBM 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 2023.08.08 yym58@newspim.com

하반기 증시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센터장은 "미국은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으로 미국 경기는 하강 국면에도 예상보다 잘 버티는 모습"이라며 "중국은 락다운에 의한 경기 불안을 딛고 리오프닝 과정에서 회복을 시도 중인 반면 생각보다 그 효과는 약하게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가 상단을 확인하는 중인데 물가가 안정화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크로가 바닥을 테스트하면서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확인해야 할 변수가 남아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충돌하면서 지수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실적 빠르게 개선되는 종목 관심 가져라"

이런 분위기에서는 시장이 '실적'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며 실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실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시기다. 때문에 하반기 종목 선정은 실적에 기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이 더 빠르게 개선되거나 바닥을 지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차전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동안 '2차전지 테마'에 포함되면 무차별적으로 상승했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최 센터장은 "2차전지 안에서도 실적 흐름에 더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별 수주 규모, 성장 가능성 등을 따져서 평가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실적이 좋지 않거나 테마주가 강할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있을 수 있어도 주가 변동성도 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 프로필>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테크노경영대학원 Techno-MBA ▲2003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 DRAM PA ▲2010년 LIG투자증권 책임연구원 ▲2013년 교보증권 수석연구원 ▲2017년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서장 이사 ▲현 SK증권 리서치센터장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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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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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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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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