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단수로 인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고지대 급수용 상수도 가압장과 배수지 및 지정약수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는 고지대 가압장 45개소와 배수지 5개소, 지정약수터 2개소 등 52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가압장 및 배수지의 정상 작동상태 여부 △구조물 및 지반의 균열 상태 △관로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상수도 급수 시설물[사진=전주시] 2023.09.27 gojongwin@newspim.com |
고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급수를 위해 설치된 가압장은 지하에 설치된 관계로 조작 판넬 등이 습기에 민감하며, 부식으로 인한 고장이 발생한다.
전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고지대 급수 지역의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가압장 내 환기시설 및 배수펌프 점검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고, 시설물을 보수했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고지대 가압장 시설에 대해서는 수시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하고, 보수와 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의 경우 전문업체에 의뢰해 신속한 보수가 이뤄지도록 조치하는 등 24시간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뤄지도록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가압장의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6223세대, 1만5776명 시민이 수돗물을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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