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 D-50일 전략] "추석 연휴, 평소 생활대로 유지해야"

기사입력 : 2023년09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9월28일 06:00

수능 시험 맞춰 집중력 유지하는 훈련 필요
무리한 계획 세우지 말고 자투리 시간 활용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수능 전 50일이 깨진 만큼 수험생들은 이번 연휴에 기존 생활 패턴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장장 6일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학습 리듬이 깨지면 다시 패턴을 찾기까지 피로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연휴 기간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신체리듬을 재정비할 필요도 있다. 수험생들이 추석 연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시전문업체인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진학사, 메가스터디의 조언을 정리했다.

◆수능 시계에 맞춰 패턴 조절…"시험 감각 끌어 올려야"

수능은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 감각을 끌어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는 단순히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어야 한다. 풀이 순서를 점검하고 풀이 과정을 체화해야 한다. 틀린 문항이 있다면 어떤 실수로 틀렸는지 파악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9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나 당황할 경우에 대비한 '마인드컨트롤'도 생각해 둬야 한다. 평소에는 잘 풀었던 문제지만 시험에서 막히게 됐을 경우 어떻게 행동할지가 핵심이다. 해당 문항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되면 자칫 시간도 부족해지고 시험 전체를 망치기 쉽다. 다양한 변수와 상황을 가정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대응책을 마련해 놓는다면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원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수능 시계에 맞춘 생활 패턴 조절도 필요하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국어 시험을 시작해서 오후 5시 45분에 제2외국어·한문 시험으로 끝난다. 시험 사이에 30분씩 쉬는 시간과 1시간의 점심 시간이 있지만 긴 시간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다. 학교 수업 시간과 비슷하지만 시험에 집중하고 긴장하는 만큼 학생이 체감하는 피로도는 훨씬 크다. 따라서 이번 연휴는 물론 평소에도 시험을 끝마치는 시간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자투리 시간 활용하고 무리한 계획은 지양

추석 명절 친인척과 만남이 예정돼 있을 수 있다. 긴 시간을 내 공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너무 많은 욕심은 내지 말고 이동시간을 활용해 핵심을 정리한 요점 노트, 단어장, 단시간에 들을 수 있는 듣기 평가, 짧은 동영상 강의 등 학습 분량과 시간이 적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사진=뉴스핌 DB]

연휴 기간 너무 엄격하거나 과도한 분량의 계획은 세우지 말아야 한다. 목표하는 성적을 받기 위해 오답률이 높은 문항,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문항을 먼저 학습하는 등 현실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은 자신의 학습 수준과 쓸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해 객관적이고 세부적으로 짜야 한다.

무작정 열심히 학습하기보다는 과목, 성적대별로 많이 틀리는 문항을 확인해보고 어떤 문항을 공략해야 점수를 상승시킬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작은 목표를 설정해두고 달성해 나간다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집중력이 높은 시간에는 취약한 부분이나 어려운 과목을 학습하도록 계획을 세우는게 유리하다.

약점 보완의 기회로 삼고 특정 과목별 '단기 목표'를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어려웠던 과목과 유형 위주로 정하는 게 좋다. 하루에 한 과목, 일정 시간을 정해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집중해 해당 개념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의 경우 공통과목 배점이 높기 때문에 공통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