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 '미래먹거리' 수소경제 청사진 나왔다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18:26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07:08

25일 포스코국제관서 '수소경제 대전환 비전 선포식'...수소경제 마스터플랜' 제시
이철우 지사 "글로벌 에너지 무한경쟁시대...경북도 선도적 준비로 미래 먹거리 확보"
수소기업 육성 100개·수소인력 양성 3000명·수소도시 10개소·수소배관 1000km 구축

[포항·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미래 먹거리 확보위한 수소경제 비전과 청사진이 나왔다.

경북도는 25일 포항공대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3 지방시대 주도 수소경제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50 경북도 수소경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경북도 수소경제 대전환 기본계획[사진=경북도] 2023.09.25 nulcheon@newspim.com

이날 선포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 이강덕 포항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도·시의회 의원, 지역 소재 대학교 총장, 포항 상공회의소 회장, 한국동서발전, 두산퓨어셀, SK에코플랜트, 에프씨아이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2050 경상북도 수소경제 마스터플랜'과 그 간의 주요성과, 향후 중점 추진 사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제시된 '경북도 수소경제 대전환' 위한 3대 추진 전략은 △수소산업 경쟁력 제고 △수소생산·공급 기반 강화 △생활 밀착형 기반 확대 등이다.

또 경북도는 이날 3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하는 15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25일 포항공대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주도 수소경제 대전환 비전 선포식.[사진=경북도] 2023.09.2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수소산업 경쟁력 제고' 위한 세부 전략과제로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통한 70개 기업 유치 △수소 전문인력 3000명 육성 및 수소전문기업 100개 육성 △연료전지 1GW 규모의 분산에너지원 체계적 육성과 함께 한국수소기술원도 함께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수소생산·공급 기반 강화' 세부 전략과제로는 △수소복합터미널 구축 △1000km 수소배관망 구축 △하이브리드 청정수소생산 30MW △주요 거점별 수소출하센터 및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앞으로 열리게 될 본격적인 미래 수소 시대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감도[사진=경북도]2023.09.25 nulcheon@newspim.com

이와함께 경북도는 '생활 밀착형 기반 확대' 세부 전략과제로 △수소도시 조성 10개소 △수소차 보급 1만대 △수소충전소 구축 35기 △국립수소과학관 설립 및 수소에코파크를 조성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수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키 위한 권역별 맞춤형 수소 생태계 조성 방안도 제시됐다.

수소생태계 조성 전략은 △청정수소 생산벨트 △수소 특화지구 조성 △수소전문인재 육성 벨트 등이다.

'청정수소 생산벨트'는 킬로그램당 3000원의 값싼 수소 생산을 목표로 원전과 재생e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담고 있다.

또 태양광 및 풍력, 수력 등 신재생을 활용한 수소 생산거점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국가 에너지 생산거점의 대동맥 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

경북도 수소경제 3대전략 15대 전략과제[사진=경북도] 2023.09.25 nulcheon@newspim.com

이와함께 지역의 특화된 연료전지 및 수전해 산업을 중심으로 수소 특화지구를 조성해 수소경제 육성 발판을 마련,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또 미래 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소복합터미널을 구축, 해외 수소 수입 유통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사통팔달 수소 배관망을 구축해 도민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에너지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철강·자동차 등 지역 전통산업, 수소 혼소발전, 수소충전소 등에 공급하여 미래에너지인 청정수소 기반의 산업구조 전환을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소 전문인력 육성' 방안도 제시됐다.

경북도는 에너지산업의 무한 경쟁 시대에 에너지 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도내 대학과 혁신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주기에 필요한 인력을 적극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올해 7월, 전국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1918억 원)과 연계해 에프씨아이, STX에너지 솔루션,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어, 청년 일자리 확보 차원에서 지역대학-기업 간 맞춤형 수소 전문 인력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오늘 수소 비전 선포식을 통해 철강·자동차 등 전통산업 재도약과 미래에너지 신산업 선도를 위해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에너지분권 실현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을 실현을 경상북도가 반드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