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은송(대한유도회)이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와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박은송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5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알탄트세테세그 바트수호를 연장(골든스코어) 끝에 꺾고 동메달 리스트가 됐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은송(오른쪽)이 25일 열린 유도 여자부 5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대를 밀어부치고 있다. 2023.9.25 psoq1337@newspim.com |
박은송은 이날 16강전에서 몽골의 르크하바토구 엔크리렌을 한판승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선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르다예바 마이사를 절반승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다마오키 모모와 연장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은송(오른쪽)이 25일 열린 유도 여자부 57kg급에 획득한 동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3.9.25 psoq1337@newspim.com |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정규 시간내 박빙 승부를 펼치다 골든 스코어로 접어들었다. 연장 40초가 지나고 박은송과 달리 소극적으로 임하는 바트수호가 두 번째 지도를 받아 코너에 몰렸다. 박은송은 계속해서 기술을 시도하면서 적극 공격했다. 결국 연장 3분 22초에 상대에게 세 번째 지도를 안기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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