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오픈AI, 사람을 위한 AI 서비스 개발 해커톤 성료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09:16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09:16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겐 SKT 입사 서류 면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SK텔레콤이 미국 오픈AI와 함께 개최한 글로벌 인공지능(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미국 오픈AI와 함께 개최한 글로벌 인공지능(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인공지능기술 사업부장(왼)과 대상 수상팀 '선천적프롬프터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번 해커톤은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226여 팀이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9월 23~24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각자 고안한 AI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번 해커톤의 대상은 자폐증 등으로 인해 문해력이 낮은 사용자를 위해 어려운 문장을 쉬운 문장으로 바꾸어 주는 서비스 '글솜'을 개발한 '선천적 프롬프터들'팀이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통화 시 발신자, 목적 등 정보를 파악해 보이스피싱을 차단해 주는 '지키미'를 개발한 '팀하이퍼'에게 돌아갔다.

SK텔레콤과 오픈AI는 대상 4000만원(1팀) 최우수상 2000만원(1팀), 우수상 1000만원(2팀) 등 총상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SK텔레콤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본선 현장을 찾아 "급속한 혁신을 겪고 있는 사회 속, 사람과 함께 발전하는 AI가 중요하다"며 "AI 생태계의 혁신과 사회에 가치를 더할 서비스가 오픈AI와 함께 하는 이번 해커톤에서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해커톤에는 정석근 텔레콤 글로벌·인공지능기술 사업부장이 현장 심사위원으로, 제임스 다이엣 오픈AI 전략고객담당이 원격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적절한 AI 기술로 삶을 이롭게 하는지 등 정성 어린 조언을 전했다.

SK텔레콤과 오픈AI는 향후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 부장은 "오픈AI와 동일한 목표를 갖고 글로벌 AI 인재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람을 향하는 AI 기술로 글로벌 AI 생태계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