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인사운영 점검표 발간…실무자용 지침서
8개 분야 32개 항목 구성…기관 60곳에 배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 부처 인사담당자들이 공무원 채용이나 승진 등 인사운영 시 꼭 확인해야 하는 핵심 내용을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인사쳑신처 세종청사 전경=2023.09.21 kboyu@newspim.com |
인사혁신처는 부처 인사담당자들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돕기 위한 '2023 인사운영 점검표(체크리스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책자는 채용, 보직, 교육, 승진, 보수, 휴직, 징계, 퇴직 등 8개 분야 총 32개의 세부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인사처는 위법·부당한 공무원 채용으로 사회적 이슈가 됐던 사례 등을 고려해 부처 인사담당자들이 인사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책자에는 최근 개정된 인사제도나 특히 유의해야 하는 사항 등도 별도로 담았다. 이는 국가공무원 인사제도가 신규 채용부터 퇴직까지 다양한 법령에서 여러 절차와 기준을 규정하고 수시로 개정돼 일선에서 이를 적시에 파악하고 반영하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전체적으로 인사처에 자주 문의하던 내용을 정리해 실제 책자를 활용할 인사담당자들의 의견도 수렴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인사업무 초임자부터 경력자까지 인사 운영 시 점검표를 수시로 활용하면 매번 여러 법령에 걸친 인사 규정을 확인하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와 파일(PDF)은 60개 중앙행정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인사처 누리집(www.mpm.go.kr)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전자파일(PDF)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김성훈 인사혁신국장은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을 위해 적극행정 차원에서 점검표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적시·적재·적소 인사를 위해 인사담당자들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효율적인 인사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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