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전문인교육 '아트토크 2.0'에 참여한 신진작가의 성과발표 전시를 19일부터 24일까지 아르코미술관 1층 공간열림에서 개최한다. 또한 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신진 에듀케이터들이 기획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아트토크 2.0' 은 작가, 에듀케이터 등 시각예술분야 신진 전문인력이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와 교류하며 연구 및 기획 역량을 배양하고, 이들이 기획한 참여형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총 16주 동안 진행됐으며 5인의 신진작가와 6인의 에듀케이터가 참여하였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전시 '층계참'은 신진 작가 5인(문지호, 박소현, 손혜주, 유은, 윤동훈)이 '연구, 공유, 협업'의 창작 방법론을 통해 영상, 사운드, 설치, 아카이브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스크리닝과 아티스트 토크, 폐비닐 실잣기 워크숍, 사운드 및 밴드 퍼포먼스와 같은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 제목 '층계참'은 층계의 방향을 바꾸거나 보행자에게 휴식 또는 안전을 제공하는 공간을 뜻한다. 이는 작가와 작품이 잠시 머무르며 관객과 만나는 순간을 제공하는 전시의 특성과도 상통한다. 정시우 기획자와 권은비 작가가 교육 및 전시 멘토로 참여하였다.
관객참여형 프로그램은 6인의 신진 에듀케이터(김하정, 김망고, 신제현, 조주현, 조호연, 장보현)가 '관계, 회복, 공생'을 주제로 기획한 '히든 뮤지엄'과 '미술랭식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관객 환대의 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다룬다. '히든 뮤지엄(Hidden Museum)'은 아르코미술관 공간 투어와 워크숍을 통해 미술관의 숨겨진 장소와 이야기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술랭식당'은 마치 미슐랭 식당에 온 것처럼 다양한 예술체험 코스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성인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천근성 기획자와 이경미 기획자가 교육 및 프로그램 기획 멘토로 참여했다.
관객참여형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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