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한국 교육개혁과 미래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교위는 오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 교육개혁과 미래 과제'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교육의 본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디지털 문명의 대전환과 한국 교육개혁'을 강연한다. 염 총장은 문명사적 전환기에는 인류 번영에 공헌하는 리더와 소통·협업·공감·화합 등의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챗GPT-X 인공지능의 미래와 교육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기존의 '지식 익히기 교육'에서 벗어나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 질문하는 교육,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제안한다.

두 번째 강연이 끝나면 박진배 전북대 총장을 좌장으로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와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가 지정 토론을 이어간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교육을 성찰해 새로운 교육의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토론회가 우리 교육이 추구할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며 미래 사회 인재를 키우는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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