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인터넷 도박장·집단폭행·감금...충남경찰 'MZ조폭' 대거 검거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17:02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7:02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불법 인터넷 도박장 운영과 폭행, 감금 등을 저지른 MZ세대 조폭 조직인 '전국회' 34명과 충남지역 조폭 32명 등 조직원 6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충남경찰청 강력수사대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A파 조직원 32명과 2002년생 전국 조폭 연대 '전국회' 조직원 34명 등 6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주요 가담자 8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금 5700만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했다.

18일 충남경찰청 강력수사대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A파 조직원 32명과 2002년생 전국 조폭 연대 '전국회' 조직원 34명 등 66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전국회' 회동 모습. [사진=충남경찰청] 2023.09.18 gyun507@newspim.com

논산지역 폭력조직인 A파는 지난 5월까지 MZ 조폭 21명을 신규 영입해 행동대원으로 활동시키며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 및 타 지역 조직원 감금·집단폭행 등 범죄를 지시한 혐의다.

또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안양에서 21개 폭력조직이 연대한 전국회는 회동 과정에서 상호 시비로 인해 지역별로 패를 나눠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하고 현장에서 주점 내부 집기를 깨고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력수사대는 A파 소속 10명의 조직원이 선배 조직원의 지시를 받고 전북지역 B파 조직원을 숙박업소에 감금·폭행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하다 검거된 조직원의 휴대전화을 분석해 전국 주요 폭력조직 02년생 조직원들이 SNS를 통해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전국구 조폭을 위해 인맥을 넓히겠다는 목적으로 전국회를 조직해 회합을 한 것을 확인했다.

추가 수사 결과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대포통장 유통 등의 범죄를 SNS로 공유하고 각 폭력조직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직 운영자금은 조직원들이 내는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검거를 통해 전국회 조직원 38명 중 34명을 검거함으로써 전국회를 해체시키는 등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폭력이 수반된 범죄를 목적으로 조직된 것으로 판단해 신흥 범죄집단을 구성한 행위에 대해 현재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