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셀론텍, '카티씰' 치료효과 국제학술지 채택…연골 재생력 50%↑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14:22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4:22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신제품 '카티씰'의 월등한 조직재생력을 입증했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카티씰 치료효능에 관한 임상 논문이 SCIE(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 국제학술지 TERM(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카티씰은 셀론텍의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관절연골 형성을 도모하는 다공성 스펀지 형태의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다. 개량 미세골절술(Microfracture) 또는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BMAC)을 시행할 때 연골세포 및 골수세포 등이 위치하는 것을 도와 효과적인 연골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셀론텍은 미세골절술 및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에 사용되는 카티씰의 연골재생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시험군(카티씰)과 양성대조군(스위스 G사 '콘드로가이드'), 음성대조군(무처치)으로 구분해 동물시험을 진행했다. 육안 분석 및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통한 조직학적 등급별 정량분석 방법으로 해당 시험을 평가한 결과, 카티씰의 연골결손에 대한 우월한 재생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조직학적 평가점수 결과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 시행 12주 후 시험군인 카티씰은 7.24점으로 양성대조군 14.46점보다 약 50% 더 뛰어난 조직재생력을 보였다. 미세골절술 시행 12주 후 결과 카티씰은 11.14점으로 17.26점의 음성대조군에 비해 약 35% 더 우수한 조직재생 효과를 나타냈다. 조직학적 평가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조직재생력을 의미한다.

셀론텍 관계자는 "카티씰의 경쟁력은 생체적합성 및 조직재생력이 뛰어난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세포친화적인 다공성 구조를 반영해 개발한 데서 비롯된다"며 "이번 국제학술지 채택 성과로 카티씰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갖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콜라겐 원료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 시장에서 기술, 가격 등 모든 면에 경쟁력을 갖춘 카티씰이 확고한 국산 대체재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략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티씰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와 올해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재료 등재를 마치고 올 상반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로고=에쓰씨엔지니어링]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