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자율주행차량 탑승·베어트리파크·뒤웅박고을 등 견학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우호협력국인 튀르키예와 중국을 포함한 해외 10개국 지방공무원 27명이 세종시를 찾아 베어트리파크와 뒤웅박고을 등을 둘러보고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원더풀'을 외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박 2일간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 연수생들을 초청해 '세종에서 만나는 창조와 도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세계 10개국 27명 공무원들 기념 촬영 모습.[사진=세종시] 2023.09.15 goongeen@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튀르키예·콜롬비아·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일본·몽골·도미니카공화국·짐바브웨에서 공무원들이 왔다.
이번 팸투어는 K2H에 참여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이들을 통해 해외 주요 도시와 세종시 간 교류·협력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4일엔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개최한 환영식에 참석한 후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로 이동해 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하며 세종의 미래를 체험했다.
15일에는 베어트리파크와 뒤웅박고을, 카페 전망대를 찾아 세종시의 전통과 현재를 체험했다.
이들은 세종시 내 여러 곳에 있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도시의 현재를 즐기며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콜롬비아에서 온 후아니타 루이스 비야(Juanita Ruiz Villa) 씨는 "도시에서는 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하고 농촌에서는 정원과 수천 개의 장독대를 둘러보니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체험이었다"라며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있었고 미래·정원·문화도시로의 체험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홍보단인 세종프렌즈(Sejong Friends)와 KDI국제정책대학원 세종 글로벌리더 및 시청 외국어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K2H 10개국 연수생 27명은 앞으로 본국으로 돌아가 세종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통해 해당 도시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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