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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6K 부근으로 반등…"FTX 청산 우려 과해"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09:54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09:5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자산 매각 불안으로 2만5000달러 아래로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 부근까지 반등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 47분께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2% 상승한 2만5947.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각 2.78% 오른 1598.83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9.13 kwonjiun@newspim.com

FTX는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보유 중인 자산 매각 승인을 요청했는데, 이에 대한 심리가 현지시각으로 13일 열릴 예정이어서 코인 시장은 전날 강한 매도 압박에 시달렸다. FTX가 보유한 가상 자산은 총 34억달러 정도로 이 중 솔라나가 6억8500만달러, FTX토큰(FTT)이 5억2900만달러, 비트코인이 2억6800만달러 정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FTX 매각 관련 우려가 과도하다고 입을 모았다.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팔콘X 리서치 대표 데이비드 로언트는 "(FTX로 인한) 실제 매각 압력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덜할 수 있다"면서 "시장은 지금서부터 평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자산 펀드 매니저 아르카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도먼 역시 시장이 이번 소식에 즉각 급락한 것을 지적하면서 "FTX 자산 매각 진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FTX 암호화폐 매각 자문을 맡게 된 갤럭시 디지털이 법원 명령에 따라 매우 천천히, 기회를 봐 가면서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 아래로 밀리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가격을 밀어 올렸고, 가상자산을 투기 자산이 아닌 금융 서비스로 간주해 규제해야 한다는 영란은행(BOE) 관계자의 발언도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포렉스라이브는 비트코인 가격이 BOE 정책 관계자 사라 브리든이 가상 자산을 투기가 아닌 금융 서비스 잣대로 규제해야 한다고 발언한 뒤 가파르게 뛰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간밤 나타난 반등 흐름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경고음도 나온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창업자인 케이티 스톡턴은 중기적으로 가격 모멘텀이 약해진 상태라 반등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일단은 50일 이동평균선인 2만7600달러가 상방 시험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현재 뚜렷한 가격 재료가 부재한 상황인 만큼 시장 경계감은 지속될 전망이며, 당장은 시장이 13일 발표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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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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