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3만3213㎡ 부지에 525억원 투자되는 ㈜정석케미칼 제2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의장, 김종훈 전북도경제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석케미칼 제2공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정석케미칼 기공식[사진=완주군] 2023.09.12 gojongwin@newspim.com |
제2공장은 부지 3만3213㎡에 525억원 투자된다.
㈜정석케미칼은 지난 1988년 완주로 본사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시켜 온 향토기업으로 기존 도료산업 시장을 넘어 에너지 소재분야로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이곳 제2공장에서 양산화할 계획이다.
정석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황화리튬(Li2S)은 고순도(99.99%)를 자랑하고 전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10-3S/cm, 전해질 제조후 10-2S/cm) 이차전지 제조 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로 자동차, 이차전지 등 관내 연관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비롯해 Li2S뿐만 아니라 수소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아이오노머 관련 생산 계획도 가지고 있어 수소산업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정석케미칼은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이번 투자가 완주 경제 성장에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나가는 상황에서 정석케미칼의 첨단소재 분야로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첨단산업의 대표주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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