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정부는 한국이 원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러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한국 대사관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에 관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록 한국이 서방의 대(對)러 제재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러시아 연방의 파트너라며 "국가 간 접촉은 지속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러시아와 한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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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관영매체들이 12일 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환송 간부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뒷편으로 군부원로 리병철 원수와 최선희 외무상 등이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2023.09.12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