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3회 KIC 한중 과학기술혁신기업가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상하이 장장(張江)과학회관에서 진행되는 '푸장(浦江)혁신포럼 국제기술이전엑스포'의 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푸장혁신포럼은 글로벌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대규모 포럼이며, 이 포럼에 한국 세션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에는 한중 양국의 전문가와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중국 한국대사관 이진수 공사 참사관은 축사에서 "디지털 분야 변화는 혁신과 맞닿아 있으며 글로벌화가 중요하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한국 기업 8곳에 투자자를 연결해준 다는 점에서 포럼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종문 KIC 중국 센터장은 "한중 양국이 신흥 산업과 혁신, 창업, 디지털 경제, 친환경 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경제발전에 중요한 토대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상하이국제기술교류시장은 포럼에서 과학기술 이전, 기술 거래, 산업 육성 등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상하이국제기술교류시장측은 한국의 기술 기업을 중국 기업에 매칭시키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포럼에서는 △제이치(JCHI) 글로벌 △유아이엠디(UIMD) △판토믹스(Phantomics) △헥사휴먼케어(Hexar Humancare) △HEZ △디지(DG) 월드 △에프시엠티(FCMT) △오버플러스 파워(Overplus Power) 등 8곳의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각사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포럼기간 중에 KIC중국은 중국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및 시노펙은택펀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상하이푸장혁신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상하이시 시정부가 2008년부터 매년 공동 주최하고 있는, 기술 전문 포럼이다.
11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한중 과학기술혁신기업가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사진=KIC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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