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두관 위원장이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지역별 순회간담회를 통해 당원들과 총선 승리 전략을 모색한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두관 위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아 11일부터 24일까지 총 2주간에 걸쳐 경남도당 16개 지역위원회를 순회하며 당원들과 소통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오전 10시, 민주당의 가장 험지로 꼽히는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회 함안군을 찾아 김태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회 소속의 빈지태 전 경남도의원, 이주옥 전 밀양시의원, 이현우·배심교 밀양시의원, 우서영 경남도당대변인 및 당원 30여 명이 참석한 당원 소통간담회를 시작으로 첫 일정을 출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두관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11일 오후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회 당원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2023.09.12 |
이어 오전 11시 30분, 함안군 운서농공단지 방문에는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장 출신의 이흥석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성연석 의정지원센터장, 이주옥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정경원 사무처장, 이종은 정책실장, 하경석 조직국장 등 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공단지 중소기업의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오찬을 함께했다.
오후 1시에는 창녕군 창녕읍 남산로타리에 꾸려진 '민주주의 회복, 밀양·의령·함안·창녕 투쟁본부 이재명 당대표 동조 단식장'를 찾아 김태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을 격려했다. 사흘째 동조단식 중인 박현숙 당원에게는 건강을 각별히 당부했다.
오후에는 합천으로 이동해 3시부터는 김기태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장과 함께 원폭복지회관을 방문, 일본 히로시마 원폭피해자들의 '위령각'을 참배하고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회 당원과의 간담회 일정을 이어갔다.
둘째 날인 12일은 진주시을지역위원회와 진주시갑지역위원회를 차례로 방문해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진주시 한국노총 서부경남지부 대회의실에서 노조위원장단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지역위원회별 순회 당원간담회는 김 위원장의 도당위원장 경선 당시 공약사항인 동시에 민주당 경남도당의 내년 총선 전략 밑그림 작업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6일 창원 한서빌딩 앞에 '민주주의 회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투쟁본부'를 발족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방송장악,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윤 정권의 폭정에 대한 대국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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