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한국, 웨일스와 0-0... 클린스만호, 5경기째 승리 '헛발'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05:48

최종수정 : 2023년09월12일 19:5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린스만호는 웨일스의 수비를 깨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클린스만호의 첫 원정 평가전은 무승부로 마쳤다. 그래도 월클 수비력의 김민재와 3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인 손흥민은 돋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후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를 상대로 승리가 없었다. 6월 A매치에서는 페루(0-1)에 지고 엘살바도르(1-1)와 비겼다. 5경기에서 4득점뿐이다.

[카디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열린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웨일스 수비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 2023.9.8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투톱에 섰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05)-홍현석(KAA헨트)이 좌우 날개를 맡고 중앙은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박용우(알 아인)이 맡았다. 이기제(수원 삼성)-김민재(바이에른 뮌헨)-정승현-설영우(이상 울산 현대)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문은 김승규(알 샤밥)가 지켰다.

전반 초반 웨일스에 주도권을 내준 채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공격에선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후방부터 시작되어야 할 빌드업은 흔들렸다. 웨일스는 쉽게 전진하지 않았고 한국은 좌우로 넓게 패스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웨일스는 좀처럼 공간을 주지 않았다. 전반 13분 해리 윌슨이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로 슈팅, 수비 뒷공간이 뚫렸다. 김승규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카디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열린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8 psoq1337@newspim.com

전반 18분 한국의 첫 슈팅은 프리롤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며 슈팅했지만 수비수 맞고 나왔다.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브레넌 존슨은 김민재와 자주 경합했지만 대인 방어에서 밀렸다. 전반 39분 손흥민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의 첫 유효슈팅. 전반 42분엔 벤 데이비스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김승규가 잡아냈다. 후반부는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카디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지 한국대표팀 응원단이 8일(한국시간)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클린스만호를 응원하고 있다. 2023.9.8 psoq1337@newspim.com

후반도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왔다. 웨일스는 수비를 촘촘히 하고 역습을 노렸다. 후반 15분 황인범과 홍현석을 빼고 황희찬과 이순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웨일스의 날카로운 역습에 두 차례나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20분 웨일스가 한국 진영에서 볼을 따내고 공격을 전개했는데 이게 위협적 헤더까지 연결됐다. 키퍼 무어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실점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후반 28분 조규성이 나가고 황의조가 들어왔다. 후반 39분 이재성과 박용우 대신 양현준과 이동경이 교체 투입됐다. 선수를 교체했지만 어떤 전술 변화가 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후반 40분 왼쪽 측면 뚫리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승규가 쳐냈다. 몇 번의 위기를 더 넘긴 한국은 공격적으로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