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부적합' 판정 없어
식약처, 9~11월 유통단계 검사 예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8월 말까지 실시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17년 부처 합동)'에 따라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검사항목은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살충 성분 34종이다.
계란 살충제 집중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5월 말~8월 말)에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체 산란계 농장 1303호 중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 1117호(85.7%)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전남도 계란 안전성 집중검사 결과 모든 농가 '적합' [사진=전남도] 2022.08.06 ej7648@newspim.com |
과거 검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17년에는 78호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2018년에는 9호, 2019년에는 2호, 2020년 1호가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021년 이후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가 없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단계 계란 검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농식품부는 하반기 입식 등으로 계란을 추가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검사와 함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진드기 방제 약품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 부적합 농가 전담자 지정·관리 등을 통해 계란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농장과 장비 및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2.12.23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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