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시, 추석물가 안정관리 어떻게 하나

기사입력 : 2023년09월05일 21:47

최종수정 : 2023년09월05일 21:47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중점관리품목 선정....물가안정 도모
27일까지 특별대책 기간 운영...구・군, 유통업체 등 참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등 추석물가 안정위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5일 산격청사에서 '2023년 추석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별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수‧축산 도매법인, 대형유통업체 등 26명의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5일 산격청사에서 유관기관,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2023년 추석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성수품 등 추석물가 안정위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사진=대구시]2023.09.05 nulcheon@newspim.com

대구시에 따르면 8월 기준 대구 소비자물가는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3.4%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 21.2%, △농축산물 2.0% 등의 상승으로 두 달 연속 2.0%대 상승률을 기록하던 것이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한 셈이다.

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도매법인의 농축수산물 공급물량을 점검해 산지 집하 활동과 출하를 독려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통해 추석 명절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안전우려에 대비해 도매시장 반입 수산물 월 2회 방사능 검사 및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9개 구·군과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가격표시 이행 준수, 원산지 표시 및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가격안정과 상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5일 산격청사에서 유관기관,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2023년 추석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성수품 등 추석물가 안정위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사진=대구시]2023.09.05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또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개소에 판매하는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 서비스요금(5개)에 대해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물가동향을 공개키로 했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수산물 소비촉진 위해 도매시장 수산물 구입 시 구입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2만 원)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이달 21~27일까지 진행한다.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명절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의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 21~28일까지 대구 로컬푸드 직매장 △22~24일까지 두류정수장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농협 대구지역본부는 25~26일 이틀간 추석맞이 대구농협 직거래장터 열어 시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고물가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지만 민관이 협력해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