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윤 대통령, 아세안·G20회의서 강력한 북핵 대응 촉구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0:13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0: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대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국제 사회의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AP통신의 서면질의에 보낸 답변에서 "다가오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서 나는 점점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고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시행 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가 성실히 이행된다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위한 자금 수단이 상당 수준 차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 절도,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및 기타 불법 활동 조장 등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경제가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이래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 당국은 핵과 미사일 능력 개발에 부족한 재원을 낭비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북한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 북한의 교역 총액 중 97%가 중국과의 거래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요한 것은 중국이 (북한을) 지렛대를 사용할 것인지, 그렇다면 얼마만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가다"라며 중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3.29 photo@newspim.com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