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일본어‧중국어 7개 언어 제작
동시통역 지원…복지 접근성 제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건강 관리사(산후 도우미)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육아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안내문이 영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로 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에 대한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생아 사진 [사진=뉴스핌 DB]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 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출산가구 중 출산일이 60일 이내인 가정은 최대 25일까지 지원받는다.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제4차 다문화 가족 정책 기본계획(2023~2027)'에 따르면 다문화 가구원 수는 2018년 100만명에서 2021년 112만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다문화 가정은 그동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에 대한 외국어 안내문이 없어 지원 혜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다.
복지부는 다문화 가정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총 7개 언어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이용자 안내문을 제작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다누리 콜센터(1577-1366)를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동시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문 통역사의 동시 통역으로 빠르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김혜진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다국어 안내를 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