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원식, '홍범도 흉상 철거'에 "좌익 가담한 박정희 업적도 지워야"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10:48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10:48

"제정신 아냐...독립운동에 좌우가 따로 있나"
"홍범도, 독립 위해 공산당 가입...활동 안 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홍범도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운동가 흉상의 철거·이전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좌익에 가담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도 지워야 되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범도 장군이) 북한 정권 수립에 관여했다거나 6·25 전쟁에 (북한 편에서) 참전한 것도 아닌데, 독립운동에 좌우가 따로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14 leehs@newspim.com

우 의원은 독립운동가 흉상의 철거 소식에 "가짜뉴스겠지 생각했다"며 "사실을 확인하고는 도를 넘어도 정말 한참 넘었다. 정말 이 사람들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했다.

진행자가 '박 전 대통령도 남로당 가입 이력이 있으니 박정희 생가, 박정희 기념관 이것도 철거해야 된다는 의미냐'고 묻자 "박 전 대통령도 1962년에 홍범도 장군의 건국 훈장을 수여했다. 이 소위 냉전시대인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이미 정리된 논점"이라며 "그걸 다시 굳이 꺼내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홍범도 장군이 공산당에 가입해 활동한 이력에 대해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것"이라며 "1922년 각국의 독립운동 지도자들과 교류하기 위해서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는데 그때 입국 조사서에도 직업을 '의병' 목적과 희망을 '고려 독립'이라고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27년에 공산당 가입을 했는데, 그때 이분이 살던 곳이 연해주이고 그곳이 소련 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산당 활동에 관여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며 "나이가 많으셔서 생활 상 연금을 받고 그렇게 하려면 공산당 가입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