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2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후 처음으로 원전 앞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오염수 방류 첫날인 전날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의 바다 10곳에서 채취한 해수 표본을 분석한 결과 트리튬 농도는 리터(ℓ)당 10베크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안전 기준치인 ℓ당 1500㏃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공개한 ℓ당 207㏃ 보다도 낮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한 달간 매일 이같은 분석을 시행해 이튿날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오쿠마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해양 방류된 24일, 선적 한 척이 주변 해수를 채취하고 있다. 2023.08.24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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