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日, 국제 기준 위반시 오염수 방류 중단토록 조치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8월25일 10:57

최종수정 : 2023년08월25일 10:57

與, 24일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간담회 개최
"野, 광우병 괴담으로 재미 본 나쁜 버릇 재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계속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일본이 국제적 공인 기준을 위반해 국민 생명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하면 당연히 (오염수) 방류를 중단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은 정부와 협력해 어떤 경우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 지키기를 최우선으로 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축수산업계 지원 및 문화·예술계 등 소비증진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민·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18 leehs@newspim.com

김 대표는 최근 야당이 규탄대회·촛불 집회 등을 통해 오염수 방류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고 "광우병 괴담으로 재미 본 나쁜 버릇을 재현하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야당은 무책임하게 괴담과 선동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얻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야당의 계획은 수산물 불매운동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로 인해 아무 잘못 없는 어민과 수산업계 소상공인 생계에 직격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급하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체하는 법이다. 지금 민주당이 하는 행태가 딱 그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총선은 다가오는데 소속 의원 다수가 각종 불법과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받거나 재판받는 위기 극복에 급급한 나머지 자신들의 괴담 정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대표는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충분한 조치를 취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문가가 격주로 직접 일본을 방문해 안전기준에 부합한 방류가 되는지 보고 방류 관련 상세 데이터도 매시간 일본으로부터 받기로 했다"며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긴밀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양국 간 핫라인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과 IAEA가 제공하는 정보에 기대지 않고 우리가 직접 공해상서 모니터링하고 태평양 연안 10곳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점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해역을 점검하는 것도 기존 92곳에서 200여곳으로 대폭 강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정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도 앞으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