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중국서도 '소금 품절' 대란

기사입력 : 2023년08월25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8월25일 10: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소식에 중국서도 소금 사재기 열풍에 따른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날 수도 베이징 일부 지역, 상업 수도 상하이, 푸젠성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는 여러 브랜드의 식용소금 제품이 품절됐다.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는 텅빈 마트 진열대의 모습을 담긴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소금 비축 인증샷도 올라오면서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25일 한 웨이보 이용자는 "어머니가 이른 아침부터 십여 포대의 소금을 사오셨다"며 사진을 게시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어제 출근하면서 소금 6포대를 샀는데, 너무 무거워서 집에 들고 갈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에 나서면서 방사성 물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진 결과다.

중국 소금 산업 국유기업인 중국염업그룹은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 식염 공급원은 광산소금 87%, 호수소금 3%, 천일염 10%로 광산과 호수소금 생산은 일본에 핵오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세계 최대의 소금 생산업체로, 연간 생산량은 1천만톤(t) 이상"이라며 "소비자들은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무턱대고 성급하게 사재기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매체 제일재경은 한국에서 '소금 사재기' 열풍이 있었던 사실을 전하며, 한국의 경우 전체 식염 중 천일염 비중이 22%로 중국보다 높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소금 사재기 열풍에 관련 기업들 주가는 급등했다. 전날 장옌그룹(江盐集团, 601065.SH) 주가는 상한가에 거래됐고, 쑤옌징선(苏盐井神, 603299.SH), 쉐톈염업(雪天盐业, 600929.SH), 중옌화공(中盐化工, 600328.SH) 등 주가도 크게 올랐다. 

24일 중국 베이징, 상하이 배달 플랫폼 '허마'(盒马)에서 품절된 소금 제품. [사진=바이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