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러시아와 무기거래 의혹에 "국방 분야 정상 협조"…사실상 시인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19:10

최종수정 : 2023년08월25일 10:21

강순남 국방상, 중앙통신 담화 발표
러 국방장관 방문에 "나발 불어대"
"미국도 우크라에 '살인무기' 제공"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의 강순남 국방상이 24일 러시아와의 무기 밀매 의혹에 대해 "정상적 협조"라며 사실상 시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강순남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주권국가들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수호를 위해 국방안전 분야에서 진행하는 정상적인 협조에 대해 시비할 그 어떤 법적 권리도, 도덕적 명분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월 26일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무기 전시회를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2023.7.27 [사진=노동신문]

강 국방상은 "러시아 국방상의 우리나라 방문을 계기로 '조러 무기 거래설'을 또다시 떠올리면서 유엔제재를 위반하고 있다느니, 조선이 러시아의 잔인한 침략전쟁을 지원한다느니 하는 나발을 불어대고 있는 미국에 다시한번 우리의 명백한 입장을 밝힌다"며 "송이폭탄을 비롯한 악명 높은 살인무기들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들이민 것도 성차지 않아 젤렌스키 괴뢰정권에 F-16전투기까지 넘겨주면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세계적인 핵전쟁의 문어귀에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러시아 군사 대표단은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무인정찰기 등 무기시스템을 살펴보고 군사회담을 가진 바 있다.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전에 제공한 집속탄을 '송이폭탄'이라고 지칭한다.

담화에서 강순남 국방상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말살하기 위해 적대세력들이 조작해낸 유엔안보리 제재결의를 우리는 언제한번 인정한 적이 없으며 미국과 서방이 저들의 강도적 논리와 기준에 따라 내린 그 누구의 침략에 대한 정의도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담화는 또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현지시간 18일)를 통해 '단합된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에 합의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복원을 위한 3국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모의판"이라고 비난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