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쇼이구 국방장관 등 군사대표단
우크라전 관련 무기판매 가능성 주목
오늘 김일성광장 열병식에 참석할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러 국방장관 회담이 26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방북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손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가 들려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7.27 |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강순남 동지와 러시아연방 국방상 세르게이 쇼이구 동지 사이의 회담이 진행됐다"며 "회담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와 존경하는 블리다미르 푸틴 대통령께서 이룩하신 역사적인 공동인식과 합의에 맞게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조선과 '로씨야') 친선관계를 가일층 강화하며 두 나라 군대들 사이의 전투적 우의와 협조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데 대하여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완전한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회담에는 북한 측에서 군 총정치국장 정경택, 외무성 부상 임천일, 러시아 측에서 국방성 부상 알렉세이 크리보루츠코, 외무성 부상 안드레이 루젠코, 주북 러시아 대사인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그러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25일 밤 평양에 도착한 쇼이구 장관 일행은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접견하고 무장장비 전시회를 김정은과 함께 돌아봤다.
이들은 27일 오후 김일성광장에서 열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 기념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할 예정이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