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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 개최...G7 맞서는 '외연 확대' 두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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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 등 서방에 맞서는 외연확대 추진...남아공도 지지
룰라는 "G7, G20 대항마 되고 싶지 않다" 며 이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브라질,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이 모이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이 직접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전쟁 범죄 혐의로 국제형상재판소(ICC)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상 연설로 참여하면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대신 보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브릭스가 주요 7개국(G7)으로 대표되는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에 대항마로 부상하고, 이를 위해 외연 확대를 적극 추구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과 날카롭게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브릭스를 서방에 맞서는 국제 기구로 확대하자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는 정상들. 왼쪽부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2023.08.23 kckim100@newspim.com

시 주석은 이날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대독한 비지니스 포럼 연설에서 "지금 현시점에서 우리 시대, 역사의 변화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인류 사회를 중대한 시점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역사의 과정은 우리의 선택에 의해 형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 질서 변화 필요성을 강조한 내용이다. 

남아공을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은 이를 계기로 오는 24일 라마포사 대통령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정상회의도 주재하며 아프리카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푸틴 대통령도 화상 연설에서 서방의 제재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우리들의 경제에 객관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탈(脫) 달러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장국인 남아공의 라마포사 대통령도 브릭스의 독자성과 외연확대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왔고 이를 위한 준비 계획도 마련했다. 남아공 정부 당국자는 40여개 국에서 브릭스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미 20개국 정도는 가입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브릭스는 G7이나, G 20의 대항마가 되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조직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경쟁 체제를 구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며 이같은 기류에 선을 그었다. 

외신들은 인도 역시 중국과는 수시로 갈등과 충돌을 빚고 있고, 경제 개발을 위해 미국 등 서방과도 적극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반서방 외연 확대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브릭스 정상들은 회의 기간동안 외연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브릭스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회원국 사이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서 합의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미국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기자들에게 브릭스가 미국의 지정학적 라이벌로 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는 매우 다양한 국가들의 모임이다...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견해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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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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