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공개 제품 선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쇼'를 연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9층 행사장과 8층 오디오 매장에서 총 11개의 음향 업체가 참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쇼인 '더 사운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하이엔드 오디오' 매장.[사진=롯데쇼핑] |
원음에 가까운 '초고음질'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집에서 즐기는 고급 취향'의 하나로 자리잡아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2020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간 본점 오디오 매출은 매해 평균 30%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 사운즈' 는 기존에 국내에서 진행했던 '오디오쇼'가 대부분 참여 업체 수와 규모에 치중해 전시장에서 단순 진열 형태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쇼룸' 공간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총 6개의 쇼룸에서는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아 실제 거실처럼 꾸며 제품을 편안하게 감상하며 구매할 수 있다. 쇼룸 연출에 '프리츠한센', '에르고시스템' 등 10개 수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참여했다.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모든 제품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최초 공개 제품은 '파인오디오'의 'F1-8S'와 '심오디오'의 40주년 기념 모델 '680D', '600I V2' 등이다. 총 100여 제품은 최대 30% 할인한다.
윤현철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팀장은 "오디오쇼를 백화점에서 개최하는 것은 '하이엔드 오디오'에 대한 문턱을 낮춰 일반 대중에 소개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